빨간 신호등

[신호등:29]해를보는달 볼링번개후기

송 지 헌 2005. 9. 7. 07:27

가을에 들어서는 문턱에서~

해달방에선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"취미 생활번개"

무기력한 번개 보다는 취미생활도 할수 있고 회원들의 다른면을 볼 수 있는

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~?

그것도 내가 사회생활에 첫발을 디딜때 스포츠 센타 기획을 했던~

인향스포렉스 볼링장에서 이루어진다고하니~~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~

볼링은 우연한 기회에 배운거 밖에 없어서기대를 할수는 없고~

오랜만에 회원들 얼굴함 보구~기회닿으면 한게임 정도 할 요량이었다~

 

도착하여 먼저 온 사람이 있나 3층으로 올라가 보니~

이제서야 문을 연듯~

답답하게 느껴지는 공간과~

왠지 정돈이 안된 느낌만 들 뿐 아무도 없었다~

 

내려와 담배하나 물고 기다리고 있으니~

아담하고 귀여운~까까~~~예비 신부와~이쁜 강아지 한마리 델고~오네~

트렁크에서~볼링백을 준비하는거 보니까~

예전에 많이 쳤던 "볼러"라는 생각이 들었고~

 

뒤이어~~네모와 "구경만 해도 되나요~~"하고 참석한 꼬냥이 도착

네모 역시 볼링백을 준비 하는거 보니~많이 쳤던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~

아데에 곰팡이 털어 내는거 보니까~

볼링공 잡은지 오래된것을 쉽게 알수 있었다~

 

참좋은 친구 윤희가 훤칠한 키에 당당한 모습으로~~나타냈고~`

뒤쪽에서~~~시샵 준상이 나오니 어느정도 성원이 된듯~볼링장으로 올라 간다~

한쪽 귀퉁이쪽에  레인을 정하고~~볼링칠 준비를 하다 보니

가입한지 얼마 안됐지만~~까무잡잡한 얼굴에 사람좋게 생기고

윤곽이 뚜렷한~재경도착~

그리고 오늘 번개의 막둥이 꼬냥이왈~해달방의 제일 날씬한 사람이라고 감탄하는

~나영이 도착하니~~칠사람 6명 확정~

먼저 편가르기 연습게임을 하기위해 전체 화이팅 한번하고~

볼을 던지는 모습들을 보니~

하우스 볼에 아무런 치장없이 치는 내가 제일 엉성하고~~~~

까까가 역시~~구력이 오래된듯~훅이 잘먹히는것 같았고~

네모~아직 감이 안잡히는듯 깨골창으로 볼이 많이 들어간다~

준상이 나영이~최근에도~자주 볼링 모임이 있어서~

친듯~자세에 감잡기에 여념이 없고~

둔탁하게 탁탁 던져대는 재경 볼이 난해하게 잘들어간다~

뒤쪽에 이쁜 아낙네 3명의 응원꾼들을 둔 해달방의 볼링번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~

 

연습게임을 끝내고~~나온 점수 대로 편을 가르니~

준상이 재경이 사물노리가 한편이 되고~

까까~아네모네 나영이가 한편~

같은 편끼리 화이팅을 하는거 보니~

이제부터는 적들일세 그려~~

갑작스런 볼링 번개때문이 었을까...?

긴장을 해서 였을까...?

아니면 뒤쪽에서 눈 떵그랗게 뜨고 쳐다 보고 있는 응원꾼들 때문이었을까..?

다들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~~여름이 더운 열기가 가시지 않은듯~

볼들은 개골창으로 다이빙하기 일수 였고~`

그와중에~~제일 엉성한 내가 제일 잘쳤다는거 아닙니까..?~~~히힛~~~

왜냐믄요~논네라서 전혀 주변 인식안하고~~걍 부담없이 던져대니~

실수가 없을수 밖에요~~ㅎㅎㅎㅎㅎ

 

제일 승부욕이 강한~~~나영이~~상대편~선수 칠때마다~

옆에와서~슬쩍 슬쩍 말부치는거 보니~

굿지 겐세이의 대가라~~~

그 굿지 한마디에~~~볼링모임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 갔고~

한게임이 끝나자~~

이제는 본격적인 내기로 들이대는~~까까티임~~~~ㅎㅎㅎ

타이틀이 걸려서 일까..?  

아직 몸이 안풀려서일까..?

다들 인상들이 안좋은데~

그래도 네모가 몸이 풀린듯 ~~~사람좋은 웃음이 떠날줄을 모르는거 보니~

점수가 그런데로 나오는것 처럼 보였다~~

8번째 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던~점수차이 때문이었을까...?

스코어 모니터에~~한사람 칠때다~서로들 얼굴을 들이대고~~~

한사람 볼을 칠때마다 나오는 ~~~탄성과 아쉬움~~~~

결국~~마지막에~~까까팀의~~주전이 친볼이~깨골창으로 헤엄치고~

준상팀의~~누군던가 ㅎㅎㅎ~~스트라익을 잡고 나서야~

팽팽하던 균형은~~~깨지고~~준상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~

맨손으로 가서~기분좋게~~하이볼러들을 깨트린

사물노리왈~~"앞으로 내앞에서~볼링 모임이니 뭐니 그런 소리들 하지 말어~ㅎㅎ"

모두들 얼굴에 밝은 웃음으로~~~볼링장을 나오고~

가까운곳에서~~요즘 유행하는~3인분에 만냥짜리~~돼지갈비로~

저녁과 이슬이 한잔을 들이키고 나니~

못내 아쉬운듯~~노래방으로~~~~

역시~~~해달방 회원모두들 노래실력 알아 주어야 하고~~

부를 노래 제목을 보니~~나이차이가 느껴지드만~~~

장난끼 많은 꼬냥이~~

여지없이~노래방 주름잡고~~

차분한 자세로 흥겨운 노래 불러대는 나영이 모습 이뻤고~~

분위기 있는 노래~열창하는~재경 모습 또한 해달방의 가수고~

준상이~~~자기만의~~분위기에 도취해서~열심히 열창~~

와중에~네모는~~순 구경꾼이라~다음엔 네모 노래함 들어 봐야것네~

 

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~

 

"그래~~단순히 술먹고 얼굴보고 놀기 위해 모이는 번개 보다는~~

 그게 공연이던 취미생활이던~무엇이 됐던간에~~

 어떤 이벤트를 하나 두고~~~

 번개나 정모를 치루는것이~더 가치가 있지 않겠나~~~~"